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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산림청] 산림을 통한 ESG 경영 전략 기업설명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6.23 15:37:16

■ 정원 진흥 전담기관 운영 등 수목원정원법 개정

■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나무병원 운영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22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한국합판보드협회, 한국제지연합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9일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한화, 포스코, 유한킴벌리 등 기업의 이에스지(ESG) 담당자 70명을 대상으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산림분야 관련 기업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설명회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다시 한번 자리를 마련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이 22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산림청

기업 설명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에스지(ESG) 경영 확대와 국제적 기업의 추진전략 △이에스지(ESG) 평가의 의미와 산림분야 연계 전망 △한국형 이에스지(ESG) 지표 개발 방향 소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 지원 방안 등의 전문가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이에스지(ESG) 경영과 연계 가능한 산림 정책ㆍ사업 현황 등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주요 대기업들의 이에스지(ESG) 경영 강화 추세에 따라 친환경 소재인 목재의 사용 증가와 산림인증(FSC) 제지 제품 수요 확대 등이 산림분야 기업군에게 중요한 시사점으로 제시됐다.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 산림청

이와 더불어, 산림청에서는 산림분야 이에스지(ESG) 표준 평가체계 개발 등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등 산림분야 이에스지(ESG) 평가 지표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난 5월말 성공적으로 개최한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정상회의)에서도 이에스지(ESG)는 중요한 의제였고, 탄소중립 시대 세계적인 관심분야로 이에 발맞춰 이에스지(ESG) 평가 기준에 산림분야 지표를 적극 발굴하는 등 산림분야 이에스지(ESG) 발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으며, 특히, "오늘 모이신 목재 관련 기업들은 이에스지(ESG) 경영과 관련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 저장산업으로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 정원 진흥 전담기관 운영 등 수목원정원법 개정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수목원정원법' 개정에 따라 정원 진흥사업 전담기관 운영, 정원의 시설기준 등을 골자로 한 법령을 개정했다.

2021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경연 대상(노래하는 정원). ⓒ 산림청

기존에는 정원정책 실행에 필요한 정원 진흥 전담기관 운영 근거가 없고,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시설기준과 정원과 관련된 실태조사 및 통계조사 추진근거가 미흡했으며, 정원 진흥에 관한 법적근거가 국가로만 포괄적으로 규정되는 등 구체적이지 않아 정원 확충과 정원산업 육성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수목원정원법 개정을 통해 정원진흥사업 및 전담기관 운영 근거마련과 실태조사 의무화 등 정원진흥을 위한 산림청장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규정했으며, 정원의 기능과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정원치유 도입과 정원의 구분을 확대하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하위법령에서 정하도록 위임했다.

2020 대한민국 정원쇼 대상 작품(초대장). ⓒ 산림청

산림청 이상익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품질 높은 정원이 확충될 뿐 아니라, 정원 전담기관을 활용해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 (2021년~2025년) 과제이행 등 정원정책의 실행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 정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나무병원 운영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나무병원 운영 이미지. ⓒ 산림청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나무병원을 운영한다.

열린 나무병원은 생활권 주변의 나무에 대해 시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전문가들이 맞춤형 상담을 해주고 수목진료를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나무 의사와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나무 피해의 진단 및 치료  △나무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관찰 및 나무 진단 장비 실습 등으로 매월 시민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해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한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나무의사협회, 한국수목보호협회,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 소속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열린 나무병원은 생활권 수목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매월 공지하고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우측 상단 교육신청바로가기(클릭)→검색창에서 "나무병원"으로 검색하면 되며 회당 50인 이내로 선발한다.

다만, 제1회 행사는 코로나로 원격수업에 지쳐있는 유아 및 청소년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하므로 일반 참여자는 2회차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상담하는 열린 나무병원을 통해 나무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도에서 운영하는 공립나무병원에서도 생활권 주변 수목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의 진단서비스를 안내하고 있으니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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