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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 ESG가 경쟁력"…테스트웍스, 대통령 표창 수상

취약계층에게 IT 전문직무 제공…국내 유일 AI 데이터셋 구축 전문 사회적기업 공로 인정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6.23 16:49:44

ⓒ 테스트웍스

[프라임경제]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선 인공지능(AI) 사회적기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스트웍스(대표 윤석원)는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소재 스페이스 살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최로 열린 '제 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테스트웍스는 AI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라벨링·품질 검수 등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데이터셋 구축 전문 기업으로, 국내 AI 데이터셋 구축 기업 약 80여곳 중 유일한 사회적기업이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과 ESG 시대에 우수 기업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테스트웍스가 수여한 대통령표창. ⓒ 프라임경제

테스트웍스는 △취약계층을 채용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도보행 영상이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용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경력단절여성 대상 SW 테스터 양성 교육을 진행 △장애인·결혼이민자 대상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나선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테스트웍스는 품질 제고로 민간과 공공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2015년 설립 이래 매년 매출 및 사업규모가 급성장 중이다. 이 외에도 SK와 MYSC 등 민간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분야에서도 사회적가치 창출 및 ESG 경영 기업이 각광받는 모습이다. 

이날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 디지털 뉴딜과 포용'을 주제로 기념식을 진행한 과기정통부는 테스트웍스 외에도 건전한 정보문화의 조성과 확산에 대한 공로자를 선정하여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지난 20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리더와 상지 장애인을 위한 음성 명령 인터페이스 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임순범 숙명여대 IT공학과 교수는 이날 '정보문화 유공 훈장(녹조근정훈장)'을 받았고, 장애인 정보접근성 보장을 위한 지침 마련 등에 나선 노석준 성신여대 교수는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테스트웍스 외에도 △'고요한 택시'로 알려진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양성, 중증장애인 출퇴근을 위한 '착한셔틀' 기획 등 포용서비스 개발 및 취약계층 고용 창출 여지영 SK텔레콤(017670) 오픈콜라보 그룹장을 비롯해 △강완식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팀장 △김정수 국제 이사장 △대전광역시가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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