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orks]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딤채 등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비스포크 정수기 국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스포크정수기1만대판매. ⓒ삼성전자

정수기능뿐 아니라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모듈형 디자인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강력하고 촘촘하게 이물질을 걸러내도록 개발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래 설치해 주방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빌트인 디자인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인테리어에 따라 색상도 고를 수 있다. 출수구도 활용도에 따라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방문 서비스 없이 고객 스스로 위생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클린 케어도 주목을 받는다. 주기적으로 직수관에 고인 물을 자동 배출하고 3일에 한 번 자동 살균도 한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강력한 정수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간편한 위생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딱 맞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스페인서 LG 올레드 TV 디지털아트 전시

LG전자(066570)는 LG 올레드 에보를 비롯한 2021년형 LG TV로 스페인 디자인학교 ESNE 학생들의 디지털아트를 선보였다. ESNE는 패션과 인테리어·제품 및 UX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스페인 대표 디자인 전문학교다.

디지털아트 만나 작품이 된 LG 올레드 TV. ⓒ LG전자

이번 전시를 통해 LG전자는 현지에 TV 신제품을 작품으로 소개하게 됐다. LG 올레드 TV는 주변에 설치된 화려한 색감의 조명과 어우러져 화면을 통해 작품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LG전자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자발광 올레드 특성을 신비로운 분위기로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를 통해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TV 신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야 하는 전시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올해 처음 출시한 LG올레드 에보는 효율이 높아진 차세대 패널에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처리 기술을 더해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

LG전자 이베리아법인장 하이메 데 하라이즈는 “세계적 명성의 디자인학교와 함께한 이번 전시와 같이 예술 분야와 접목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확대하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화질과 디자인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위니아딤채, '백신 1만8000명분 저장 가능' 메디박스 국내 판매

위니아딤채(071460)는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인증을 완료하고 본격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위니아딤채가 연구개발하고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제품으로 1대당 1만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 ⓒ 위니아딤채

이번 식약처 품목인증으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모든 백신 보관 안전성이 입증돼 국내 판매에 본격 돌입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백신 보관용 냉동고로 개발됐지만 국내 의료기기 등급분류기준에 백신 냉동고의 분류기준이 없어 혈액 냉동고로 등록됐다.

현재 '혈액 또는 약품을 냉동 보관하거나 약품을 냉장보관 시 사용하는 혈액 냉동고로 식약처 품목 인증이 완료된 상태다. 위니아딤채는 이후 제품을 민간병원이나 제약회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소규모 콜드체인 형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증도 획득했다.

특히 정전 시 적은 배터리로도 일정시간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미국에 첫 수출을 진행했으며 향후 멕시코와 인도·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검토 중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제조업 및 품목인증은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의 성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위니아딤채는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보급에 만전을 기해 집단면역을 힘쓰는 것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JBL 7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오디오브랜드 JBL은 내년 2월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예술복합문화공간 P/O/S/T 전시장 로비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랜드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MZ세대를 겨냥해 예술복합문화공간 P/O/S/T와 협업을 진행했다.

JBL 75주년 팝업 스토어. ⓒ JBL

단순 판매 매장을 넘어 다양한 아트워크와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청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팝업 스토어 캐릭터 및 키 비주얼은 페이크 아티스트 샘바이펜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샘바이펜이 직접 디자인한 JBL 75주년 관련 아트워크를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