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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사투리로 대화하는 AI 돌봄인형" 노인문제 해결 앞장

응급상황 판단·알림 등 홀몸어르신 위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 제공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1.06.28 10:26:03

[프라임경제]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304100·대표 이경일)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 재능을 활용한 홀몸어르신 고독문제 해결을 위한 '2021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 문제 해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투리로 대화하는 인공지능 돌봄인형 자루(JARU). ⓒ 솔트룩스

본 사업은 디지털·과학 기술을 활용해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지역혁신 사업이다. 솔트룩스는 기술 기반 콘텐츠 전문기업 허밍비와 통영시, 도남사회복지관과 함께 통영시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및 사회적 안전장치 마련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우선 솔트룩스는 통영시 주민활동가들로부터 지역 방언 음성 콘텐츠를 확보, 이를 수집·정제해 통영시의 말뭉치 DB 구축에 나선다.

이렇게 확보한 통영시 지역 방언 음성 자원에 솔트룩스 AI 클라우드 음성합성·음성인식 등 AI 기술들을 접목, 기억 기반의 일상 대화와 응급상황 판단·알림 등 홀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돌봄 서비스들을 AIaaS(AI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솔트룩스는 통영시 지역 방언(사투리)으로 대화가 가능한 돌봄인형 '통영형 자루'의 개발한다.

통영형 자루는 1인 가구용 감성패밀리를 컨셉으로 하는 허밍비의 IoT(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토이다.

솔트룩스는 △음원 데이터 점검 및 딥러닝 개발 △챗봇 기능 및 상담 기능 개발 △AI 플랫폼 개발 등 통영형 자루의 지역 방언 기반 대화 시스템과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 기능 구현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통영시 거주 홀몸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제공될 통영형 자루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단절과 고독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스마트 기술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하고 사회복지에 기여한 사례로써 사회의 돌봄 체계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 최근 한국이 급격한 고령사회로 변화하는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해 소외된 약자들을 돕고 나아가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어 뜻깊은 일"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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