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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본격 가동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제고·모험자본 육성지원 "든든한 안전장치 되길"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6.28 16:10:36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을 오픈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 주요 인사들이 플랫폼 오픈 기념식에 참가하고 있다. ⓒ 한국예탁결제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제고와 모험자본 육성지원을 위해 개발됐으며, 이날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그간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정부의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 등으로 사모펀드 시장의 양적인 성장이 이뤄졌지만, 수익성이 높은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로 최근 대규모 상환·환매연기 사태 등 투자자 보호가 저해되는 등 부작용이 노출됐다.

이에 예탁원은 업무관행을 분석해 △자산분류 체계(244개 자산유형 식별) △자산유형별 정보관리 체계 △표준코드 부여 체계 △참가기관별 역할 체계 등을 정립해 이를 전산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예탁원에 전자등록·예탁되지 않는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과 집합투자업자 운용명세와 신탁업자 자산보관명세를 상호대사(매칭)·검증가능한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향후 예탁원은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조치와 관련해 수탁사 자산대사 의무를 현재 일반투자자가 포함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서 전체 공·사모 펀드로 확대한다. 또한 플랫폼 참여도 제고 및 업계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 오픈 이후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비시장정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이 향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든든한 사모펀드 안전장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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