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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술주 강세 속 혼조…S&P·나스닥 사상 최고

WTI, 1.53% 내린 배럴당 72.91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6.29 09:09:2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인프라 투자안의 향방을 주목하며, 기술주 중심 강세장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57p(0.44%) 하락한 3만4283.2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1p(0.23%) 상승한 4290.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12p(0.98%) 뛴 1만4500.51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 2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초당파 의원 10명과의 회동 후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에 대한 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프라 투자안 규모는 5590억 달러 신규 사업을 포함한 9530억달러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부양책이 의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경제 재개 수혜 관련주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전 세계 확산 가능성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크루즈 업체 카니발 7.0%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 1.9% △아메리칸 항공이 3.7% 내렸다.

반면 시총 상위에 포진한 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페이스북 4.18% △애플 1.25% △마이크로소프트 1.40% △아마존 1.25%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1.14달러(1.53%) 하락한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1.24달러(1.64%) 하락한 74.1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4% 하락한 1만5554.1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8% 내린 6558.02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88% 밀린 7072.97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5% 하락한 4089.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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