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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수도권 가로주택정비 '부산 이은 연타석 쾌거'

512억원 규모 삼덕진주 정비 "향후 소규모 사업 적극 참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6.29 11:03:51

안양시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최근 정비사업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쌍용건설이 수도권에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969-3에 위치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88.5%(62명)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다.

삼덕진주 아파트는 해당 사업을 통해 향후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이후 관리처분인가(2022년 8월)와 착공(2023년 10월)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다.

쌍용건설이 올해 진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이유는 최근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수주 등으로 쌓아온 도시정비 분야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주택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설계·금융 등 적극적 업무 지원과 함께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한 것도 밑거름이 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첫 수주 후 한 달여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 시공권을 연이어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더 플래티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 발판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1000억원 총 27개 단지 약 2만6000가구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양 삼덕진주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약 4700가구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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