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실시 "코넥스 기업 공시역량 강화"

오는 8월에서 11월 내 진행…코넥스 상장법인 10사 대상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상장법인의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상장법인 대상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한국거래소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은 공시체계 구축 현황 및 내부정보 관리수준을 점검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컨설팅은 △코넥스시장 상장기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코스닥 이전상장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넥스 상장법인 중 10사를 선정하고, 오는 8~11월 사이에 실시될 계획이다.

컨설팅 프로세스는 △사전진단 △진단 및 미비점 분석 △결과보고 및 교육 순이다. 외부 컨설턴트와 한국거래소 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기업별 1:1 공시체계 진단 및 미비점을 분석하고, 취약점 보완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으로 코넥스 상장기업이 공시역량을 강화해 코스닥 이전상장 시 강화된 공시의무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넥스시장이 프리코스닥(pre-KOSDAQ) 시장으로서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