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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SPV 회사채·CP 매입기간 연말까지 연장

회사채·CP 매입, 올해 12월31일까지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6.30 12:01:43
[프라임경제] 저신용 등급을 포함한 회사채·기업자금(CP) 매입기구(SPV)의 매입기간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기한은 올 연말까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임시 회의를 열고 회사채·CP SPV의 매입기간을 내달 13일에서 올 12월31일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7월 실시한 SPV의 1조7800억원 규모 대출금에 대해 재대출을 의결했다. 당초 SPV는 다음달 13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다만 한은은 최근 회사채·CP 시장이 SPV 설립 당시에 비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고, SPV의 매입여력이 연말까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SPV에 대한 한은의 대출 실행 시한은 연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PV는 지난해 7월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정부와 한은,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출범한 조직으로 회사채와 CP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지속해 왔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회사채·CP 시장이 SPV 설립 당시에 비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고 SPV의 매입 여력이 연말까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한국은행의 SPV에 대한 대출 실행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보면서 필요시에는 SPV에 대한 추가 대출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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