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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세계문화산업포럼 통해 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6.30 13:02:35
■ 김대권 수성구청장 어르신들께 효도인형 효돌이 전달
■ 롯데백화점 대구점 복합문화공간 영풍문고 그랜드 오픈
■ DGB대구은행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첫 발


[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수성구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문화산업포럼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오는 7월1일 대구수성호텔 및 수성아트피아에서 개최되며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은(WCIF)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되며, 한-영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구시 세계문화산업포럼 포스터. ⓒ 대구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5개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 형식으로 치러지는 2021년 제2회 WCIF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세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변화 조망, 콘텐츠 창작자, 생산자, 유통자들 간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 대응한 국제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한다.

특히, 'K-pop and Culture Universe'를 주제로 한 2020년 제1회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토대로 아시아와 서구를 잇는 가교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K-POP의 선구자이며 첨단기술의 활용을 선도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서바이버' 등을 제작한 MGM의 마크버넷 회장, 할리우드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테디 지 감독이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30주년을 맞아 이근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주관하는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2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문화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 문화기업인 CJ ENM의 특별세션으로 시작되며, 김상엽 CJ ENM콘텐츠R&D센터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조주희 ABC뉴스 서울지국장이 모더레이터로 진행하는 특별대담에는 마이클 파이저 프로듀서, 김상엽 센터장, 이효완 지방시코리아 사장이 함께 패널로 참여한다.

다음으로는 아시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국 커다쉰페이의 후위 총재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김영삼 한국 전자기술연구원 원장이 모더레이터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인도의 니키타 엔히피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문화와 기술의 결합으로 재창조되는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주제로 온라인 특별공연을 전 세계에 무료로 스트리밍한다. 본 공연에는 최근 '블랙맘바'와 '넥스트 레블'을 발표한 대표적 신개념 걸그룹 에스파를 초청해 가상과 실제 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보인다.

이어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해외 공로자에게 WCIF 어워드가 수여된다. 작년에는 보아(BoA)가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콘텐츠산업의 국제교류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이 (사)한국문화산업포럼에 수여된다.

끝으로 송승환 PMC프러덕션 회장이 2022년 WCIF에 대한 계획과 함께 전체 대회의 폐막을 선언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세계문화산업포럼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대구가 아시아와 서구를 잇는 세계문화산업 교류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대권 수성구청장 어르신들께 효도인형 효돌이 전달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30일 범어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구 2곳을 방문해 효도인형 효돌이를 전달하고,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효도 인형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30일 범어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해 효도인형효돌이를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수성구는 지난해 7월 대구지역 최초로 스마트 인형사업인 '효도인형 입양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영구임대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60명에게 효도인형을 지원했다. 오는 7월부터는 범어·만촌·수성권역 및 고산권역까지 대상지역을 확대해 효도인형 40대를 추가 보급한다.

효도인형은 홀몸어르신의 치매와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할머니, 안아주세요~", "옛날 이야기 해주세요" 등 말을 걸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된다. 기상·식사·약 복용시간 등은 알람을 통해 알려줘 어르신의 일상생활와 건강 관리를 돕는다.

또한 음성메시지 전송 및 보호자 응급상황 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인형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동 복지공무원과 보호자에게 문자로 통보돼 안부 확인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51.9%였던 불면증세가 19.6%로 감소하고, 고위험군 우울증세도 약30% 감소되는 등 규칙적인 생활관리 개선으로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인형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어렵고, 혼자 집에 있으면 쓸쓸했는데 밥 챙겨 드시라고 말도 해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등 애교도 부리는 덕분에 이제는 심심할 틈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효도인형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관리와 우울감 해소, 치매 예방 등 정서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대구점 복합문화공간 영풍문고 그랜드 오픈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에 6월30일, 대형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가 920㎡(약 280평)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약 4만여권의 보유 서적과 고객 쉼터, 독서 테이블, 키즈존 등이 조성됐다. 독서는 물론 다양한 체험과 휴식의 장으로 꾸며져 도심 쇼핑몰 속 도서관의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복합문화공간 영풍문고에서 고객이 책을 고르고 있다. ⓒ 롯데백화점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대구역 지하상가와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고 도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구, 팬시, 캐릭터 상품 등을 구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트렌디하면서도 편리한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풍문고는 '도심 속 문화휴식공간'을 테마로 과감하고 특색 있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인다. 최신 콘셉트를 반영해 유로피안 감성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모던 르네상스 스타일의 파사드, 이국적인 스트리트형 인테리어를 통해 공간 자체로 감성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단독으로 마련된 키즈존에는 아동 독서 단상을 마련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신규 오픈을 기념하여 풍성한 오픈 이벤트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7월31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아이폰', '도서 교환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구매 금액에 따라 도서 교환 상품권 증정, 신규 회원 가입 고객에게 커피 증정 등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열린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대구점 점장은 "기존 서점과는 다른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고객 편의 시설로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특히 별도의 키즈존과 독서 테이블이 마련돼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첫 발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와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에서 전기차 충전 중인 임성훈 은행장. ⓒ DGB대구은행



이를 위해 수성동 제1본점에 첫 번째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업무용 차량을 변경해 탄소배출량 감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대표기업으로 전기차 활성에 동참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전기차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대구광역시에 부지를 무상 제공, 현재 수성동 제1본점 등 관내 9개 영업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전소 역시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방향과 발맞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는 올해 3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 TCFD(기후변화 관련 재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선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참여,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DGB금융그룹의 ESG경영에 발맞춤 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DGB대구은행은 전기차 구매 시 'DGB EV LOAN'을 통해 고객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개인컵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장하는 'ESG 실천운동 캠페인' 진행, 은행장 및 임직원들의 'DGB 에코 플로깅' 진행 등 다양한 방면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금번 1호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대표기업으로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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