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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주간 실업 지표 개선에 호조…3대 지수 상승

WTI, 2.4% 오른 배럴당 75.23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02 08:58:10
[프라임경제]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02p(0.38%) 오른 3만4633.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44p(0.52%) 상승한 4319.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2p(0.13%) 뛴 1만4522.38로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5만1000명 감소한 36만4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해 또다시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39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최근 시장은 고용 지표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인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에 나서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고용 회복세를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1.0과 전달의 61.2에는 다소 하회했지만, 60을 웃도는 수치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확정치(계절조정치)는 62.1로 전월 확정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종가대비 1.76달러(2.4%) 상승한 배럴당 7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22달러(1.63%) 오른 75.84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OPEC+ 산유국들이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는데, 아랍에미리트(UAE)가 이견을 보여 최종 합의는 2일로 연기됐다.

프랑크푸르트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5% 상승한 1만5603.81, 파리 CAC40 지수는 0.7% 오른 6553.82로 마감했다. 런던 FTSE 100 지수는 1.25% 뛴 7125.16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36% 오른 4078.89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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