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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0시' 신규 확진 826명…3차 대유행후 176일만에 최다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7.02 11:35:06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근 6개월 만에 800명대로 올라섰다. 800명대 확진자는 정확히 176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26명 늘어 누적 15만854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65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0일(759명)부터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337명 △경기 260명 △경남 12명 △부산 25명 △울산 10명 △대구 8명 △강원 7명 △경북 7명 △충북 7명 △대전 25명 △인천 22명 △광주 2명 △전남 4명 △전북 7명 △충남 27명 △제주 3명 △세종 2명 등이다.

2일 서울역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 연합뉴스


해외유입 확진자는 61명으로, 전날(50명)보다 11명 많다.

이 가운데 3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8명은 서울(10명), 강원(7명), 경기·부산(각 4명), 대구·울산·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61명은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같은 해 7월25일(86명) 이후 11개월(342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2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5명으로, 전날(144명)보다 1명 늘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식당과 학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는 현재 확산하고 있는 감염발생 상황에 대해 수도권 지역이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숙련된 역학조사관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감염 규모가 안정화될 때까지 고위험 시·군·구에 대한 특별관리와 함께 학원·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정부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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