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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디지털 유통 확장 위해 신세계와 '맞손'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 출시…"금융과 유통 간 성공적 제휴모델 만들 것"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21.07.05 10:21:19

지난 2일 신세계백화점 차정호 대표이사(좌)와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이사(우)가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 하나카드


[프라임경제] 하나카드(대표이사 권길주)와 신세계백화점(대표이사 차정호)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첫 번째 결과물인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신시계백화점은 지난 18년10월 2종 체크카드(신세계 하나·시코르 체크카드) 출시 3년만에 신용카드 라인업까지 갖추게 됐다.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양사는 △하나카드의 강점인 디지털 기술 △전국 12개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신세계백화점의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최근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부문에서 인수한 이베이코리아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객에 필요한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에는 △백화점 5% 할인 △2시간 무료 주차 △신세계 포인트 적립 등 신세계백화점 제휴서비스 혜택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면 하나카드에서 제공하는 신세계백화점·문화센터·시코르닷컴 이용 시 결제 금액 5%(월 2만원 한도)를 청구할인 받는다.

또한 △간편결제(1Q페이, 쓱페이, 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결제 금액의 5% (월 1만원 한도) △스타벅스, 성심당 등 프렌차이즈 가맹점과 △전국의 모든 택시 이용 시 20%(월 1만원 한도) 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그 외 △놀이공원(에버랜드·서울랜드 등) △워터파크(캐리비언베이·오션월드·블루캐니언 등) △티켓링크를 통한 프로야구·축구 예매 시 3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연회비는 국내용·국내외 겸용 모두 1만2000원이며 △신세계백화점 앱·홈페이지 △SSG페이 앱 △하나카드 앱·홈페이지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소비심리가 확산되고 MZ 세대의 명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백화점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제휴를 통해 지역거점 마케팅을 활성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이후 백화점 VIP와 은행 PB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 출시와 문화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금융사와 유통사 간 성공적 제휴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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