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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세계최초 플라즈마 매립가스 수소전환 도전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7.05 11:55:24
■ 코나아이, 인천 지역화폐 기반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 출시
■ 유니버설 로봇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증서 수여
■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소소한 디자인 공모전 참가자 모집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매립가스(LFG)를 고부가가치 원료인 메탄올로 전환하는 실증연구를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곧이어 세계최초로 플라즈마를 활용한 LFG 수소전환 실증연구에 참여한다.

매립가스 수소 전환 시스템 개요. ⓒ 대구시



이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그린벤처프로그램사업화&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방천리 위생매립장 LFG 메탄올 전환 실증연구를 추진해 오던 인투코어테크놀로지(주)가 참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LFG 기반 고순도 수소정제 시스템' 개발 실증연구에 대구시가 LFG 제공, 플랜트 설치 및 각종 행정지원 등 실증연구를 서포트 하는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수소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탄소와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부산물이 깨끗한 물뿐인 친환경에너지로 정부는 2040년까지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에는 부생부소, 천연가스 개질, 수전해 등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혼합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하는 부생수소로 연간 190만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수요처에서 생산되어 활용되기 때문에 외부로 공급되는 양은 많지 않다. 이마저도 부생수소의 특성상 철강, 석유화학산업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수소혼합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기 때문에 임의로 수소생산량을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대구시는 'LFG 기반 고순도 수소정제 시스템' 개발 실증연구가 성공하면 수소생산분야의 다양화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2040년 연간 수소 공급량(526만톤) 달성에 기여하고 도심지 인근에 있는 매립지에서 수소를 생산할 경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차충전소 보급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는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정제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보일러용 중질연료로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 매립장 악취피해를 최소화 하고 연간 5000만㎥의 매립가스를 연료화해 15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고 있으며, 2007년 지자체 최초로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UN의 CDM사업으로 등록해 현재까지 280만톤의 탄소배출권 확보하고 그 중 190만톤을 판매, 407억원의 수입을 올린바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비록 소규모 플랜트를 통한 실증연구 단계지만 대표적인 지구온난화 물질인 매립가스를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면 매립가스 고부가가치화와 더불어 국제적 탄소배출저감 캠페인인 'Race to Zero'와 '2050 탄소중립'에 대구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비췄다.


■ 코나아이, 인천 지역화폐 기반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 출시

인천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이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는 이날 낮 12시부터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나아이가 인천 지역화폐 기반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을 출시했다. ⓒ 코나아이



배달e음은 상위 3개사가 98% 이상 독점하는 배달 주문 시장의 수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입된 공공배달서비스로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플랫폼 내에 탑재돼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이 필요 없고, 지역화폐 결제를 통한 기본 캐시백 10% 및 혜택플러스 가맹점의 할인과 군·구의 추가 캐시백,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민간배달앱 대비 저렴한 2%(2021년 1%)의 중개수수료를 받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가입 가맹점 대상 쿠폰 무료 제공 및 광고 콘텐츠 무료 노출 등 다양한 가맹점주 지원책을 통해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배달앱 악성 리뷰로부터 가맹점을 보호하고 소비자 선택 지표 제공을 위해 '꿀맛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꿀맛평가는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이나 글 대신 맛, 양, 위생, 가격, 친절, 배달 등 6개의 영역에 Good/ Bad 두 가지로 최소화된 리뷰만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 상위 50%의 가맹점에 '최우수 꿀 맛집', '꿀맛집'과 같은 긍정적인 평가 지표를 제공한다. 부정적인 평가를 포함한 전체 리뷰 현황은 가맹점주에게만 전달되어 서비스 개선에 참고할 수 있게 구성했다.
 
아울러 이번 배달e음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배달e음 꿀맛평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달e음으로 주문 후 꿀맛평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배달e음 캐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배달e음은 민간배달앱 대비 가맹점 수수료는 내리고 사용자 혜택은 올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배달앱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배달e음이 국가대표 공공배달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프랜차이즈협회 등과의 업무협약과 가맹점 등록 프로모션을 통해 가맹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 유니버설 로봇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증서 수여

협동로봇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이하 로봇캠퍼스)의 인증교육센터를 통한 첫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유니버설 로봇 인증서 수여식 모습. ⓒ 유니버설 로봇



지난 1월 유니버설 로봇과의 인증교육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로봇캠퍼스는 로봇 기술을 특성화 해 로봇 분야의 융합생산기술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21년 개교했으며, 로봇의 제작 및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인 기계, 전자, 자동화, IT를 전공 학과로 두고 있다. 이들은 이와 같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협동로봇 시장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 인증교육센터는 로봇 운용과 관련하여 국가 자격증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높은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로봇캠퍼스와의 협약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한 대학과의 업무 협약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첫 인증서 이수자들을 배출해 감회가 새롭다"며 "향후 로봇 전문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 로봇의 인증 교육 센터는 한국을 포함하여 유럽, 미국 및 아시아 지역 전역에 걸쳐 13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은 사전에 신청받아 한정된 인원으로 진행된다. 


■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소소한 디자인 공모전 참가자 모집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상유니브 소소한 디자인공모전'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상상유니브 소소한 디자인 공모전'은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공모전이라는 의미로, 대구지역 기반산업 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후원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함,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 와룡시장상인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지역 소상공인들과 대학생 지원팀을 1:1매칭해 특색 있는 패션 아이템 제작, 점포 홍보 마케팅 기획·운영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대구·경북지역 대학생(휴학생 포함)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8월16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개인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상상유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20팀(80명)에게는 팀당 50만원이 활동지원비로 지급되며, 미션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광역시장상, 달서구청장상, 국회의원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결과물 공유 박람회'를 열어 현장 시민투표를 통해 총 800만원 규모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소소한 디자인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에게 문화·예술·봉사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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