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 서비스 지표 부진 속 혼조…나스닥 사상 최고

WTI, 2.4% 내린 배럴당 73.37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07 09:09:4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와 유럽증시는 하락세였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9p(0.60%) 하락한 3만4577.3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0p(0.20%) 떨어진 4343.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32p(0.17%) 상승한 1만4663.64로 거래를 마쳤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는 60.1로 집계돼 전달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4.0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3.3를 밑도는 수치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6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도 계절 조정 기준 64.6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록한 역대 최고치 70.4에 미치지 못했으며, 예상치였던 64.8도 소폭 하회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PMI는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이라면서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1.79달러(2.4%) 하락한 배럴당 73.3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2.63달러(3.4%) 내린 74.53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지난 2일 회의에서 올해 8∼12월 매달 일평균 생산을 40만 배럴 증산하고, 다음해 4월까지인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다음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에 반대하면서 최종 합의를 보지 못했다. 지난 5일에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해 취소됐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6% 하락한 1만5511.38,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91% 내린 6507.48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9% 떨어진 7100.88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5% 하락한 4052.67을 기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