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로봇, 폴란드 JV 설립으로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유럽 수출 판로 개척 발판 마련…'해외시장 잠재력 인정받아'

[프라임경제]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이 폴란드 에듀테크 기업 EduSense S.A. 자회사인 Edus Sp.zo.o(대표 Marek Marmołowski)와 합작법인 및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지니로봇이 폴란드 에듀테크 기업 EduSense S.A. 자회사인 Edus Sp.zo.o와 합작법인 및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 지니로봇

지니로봇은 비대면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LIMS (Learning Interactive Multiple Service)'와 코딩, STEAM 및 지니캠을 사용해 인공지능 교육이 가능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인 '지니봇'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니로봇은 폴란드 EduSense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 유럽 수출 판로 개척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유럽 진출 및 시장성을 검증해 한국을 포함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코딩 교육용 로봇 플랫폼 개발 △STEAM 교육 콘텐츠 발굴 △AI 기반 서비스 등을 목적으로 협업 예정이다.

이 대표는 "유럽 K-12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현지 언어를 지원하고 LIMS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이러닝 콘텐츠를 배포해 폴란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로봇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지니로봇은 지난해 5월 제품 출시 6개월 만에 해외 15개국에 샘플 판매 및 84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러시아 △벨기에 △베트남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백만 불 이상 수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