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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6월 FOMC 의사록 공개…3대 지수 상승

WTI, 1.6% 내린 배럴당 72.20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08 09:07:1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를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42p(0.30%) 상승한 3만4681.7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59p(0.34%) 상승한 4358.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p(0.01%) 오른 1만4665.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난 6월 15~16일 진행됐던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정례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은 아직은 1200억달러 규모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할 여건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시장은 거의 반응이 없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FOMC 의사록 발표 이전 이미 장중 1.30% 아래로 떨어졌으며, 발표 이후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달러화도 의사록 발표 이후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5월 채용공고는 시장 예상치 932만5000명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920만9000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월 수치는 928만6000건에서 919만3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채용공고가 매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예상치를 밑도는 것은 기업들이 인력을 구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7달러(1.6%) 하락한 배럴당 72.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도 전날보다 1.10달러(1.5%) 내린 73.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산유국들은 7월 초 예정됐던 산유국 회의에서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OPEC+ 산유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8월부터 매달 40만배럴 가량 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랍에미리트(UAE) 반대로 산유국들이 감산 완화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 UAE는 단기적인 증산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다음해 말까지 감산 완화 합의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생산 기준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1.17% 상승한 1만5692.71,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1% 오른 6527.72로 장을 마쳤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1% 오른 7151.02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4% 오른 4078.5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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