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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역대 최다'…에어서울 "백신 맞은 승무원만 투입"

이달 객실승무원 전원 백신 접종 완료…매달 PCR 검사 진행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08 10:05:14

에어서울 객실승무원들이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의미로 자체 제작한 '인증 배지(badge)'를 착용하고 있다. ⓒ 에어서울

[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내 방역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늘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21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200명대다.

항공업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백신 보급 확대로 인해 여행객이 늘며 되살아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번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여객 수요도 다시금 고꾸라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에어서울은 탑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승무원을 비행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매달 비행 투입 전에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완료하고 비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PCR 검사를 완료하고 백신을 접종한 승무원들은 이날부터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의미로 에어서울에서 자체 제작한 인증 배지를 착용하고 승객 서비스에 나선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현재 객실승무원의 약 97%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이달 중 기내서비스에 투입되는 모든 인력이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한다"며 "항공기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행 투입 전 PCR 검사, 백신 접종, 탑승객 마스크 착용 관리 등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및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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