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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54% "좋은 직장만이 성공 아냐"…"수입 적어도 즐기는 삶"

직장인 1400명 참여…베이비붐 65% "밀레니얼과 세대차이"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07.08 11:03:53
[프라임경제] 세대별 직장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지는 요즘 밀레니얼 세대 과반수가 더 이상 좋은 직장을 성공 필수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400명 대상으로 '세대별 직장 가치 변화' '세대별 직장인 세대차이 느낄 때' 등을 조사했다. ⓒ 잡코리아·알바몬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는 8일 알바몬과 함께 세대별 직장인 14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의 가치 및 세대차이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먼저 '성공적인 삶을 위해 반드시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하는지' 물은 결과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는 75%가 그렇다고 답해 직장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이어 X세대(1970년대생)는 54.7%, 386세대(1960년대생)는 49% 순으로 답했고 1980년~2000년대 초반생을 일컫는 밀레니얼세대는 46.6%만이 '성공적인 삶을 위해 좋은 직장이 필수'라고 답해 직장에 대한 평가 가치가 가장 낮은 세대로 드러났다.

세대별 인지하는 '성공적인 인생'에 대한 견해도 차이가 있었다.

먼저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돈을 많이 벌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꼽은 응답자가 44.2%로 가장 많았고, 386세대는 '수입은 적지만 좋아하는 일, 취미를 즐기면서 사는 삶' 31%로 가장 많이 택했다. 이 외에 X세대는 '큰 걱정 없이 안정된 수입으로 가족과 화목한 삶'을 선택한 비율이 61.9%로 압도적이었며 밀레니얼세대는 '안정적인 삶(39.9%)'과 '수입이 적어도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사는 삶(31.4%)'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게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직장이나 사회생활 하며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세대로 베이비붐세대는 '밀레니얼세대'를 택한 비율이 65.4%로 압도적이었고 이 외에 386세대(56%)와 X세대(39.9%)도 각각 '밀레니얼세대'를 1위로 꼽아 대부분 세대가 밀레니얼세대와 세대차이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X세대의 경우는 '베이비붐세대'와 세대차이를 느낀다는 응답도 31.8%로 높았다.

반대로 밀레니얼세대들이 세대차이를 느끼는 연령층으로는 △베이비붐세대(32.5%) △386세대(29.8%) △X세대(26.9%) 순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골고루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이 세대차이를 느끼는 상황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베이비붐세대는 '개인주의 성향'을 꼽은 비율이 50%로 가장 높았고 386세대는 'SNS 등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다를 때(25%)'와 '사용하는 단어나 말투가 다를 때(22%)'를 각각 꼽았다.

X세대는 '개인주의 성향(28.7%)'과 '업무방식이 다를 때(17.5%)' 세대차이를 느낀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밀레니얼세대는 '조직 중심 경향(28.8%)'과 '업무방식이 다를 때(19.8%)' 세대차이를 느끼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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