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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5명 역대 최다…4단계 상향 가능성↑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7.08 10:50:46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려하던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275명 늘어난 16만402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27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이 994명(8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90명)에 이어 이틀 연속 900명대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충남 77명, 부산 55명, 제주 17명, 강원 15명, 대구 14명, 대전 12명, 울산·충북 각 8명, 경남·전남 각 7명, 세종·경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등 총 233명(19.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44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서울(5명), 경기(4명), 인천·경남(각 3명), 전남(2명), 대구·대전·울산·세종·강원·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3명으로, 전날(155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3만5064명이 신규 접종을 받았다. 1차 누적 접종자는 1547만6019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0.1%를 유지했다.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6만1306명 늘어 555만3120명이다. 접종 완료자의 인구 대비 비율은 10.8%로 소폭 올랐다.

한편, 이틀 연속 12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수도권에 대해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 조치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금지되는 등 개인의 외부 활동을 최대한 제한한다. 클럽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은 집합금지되고 식당·카페 등 그 외 시설은 오후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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