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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 고객 전화번호 노출…GS25 "협력사 직원 실수"

당첨자 발표 약 3시간반 동안 고객 개인정보 유출…GS리테일, 피해 규모와 후속 조치 확인중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7.08 18:14:24

ⓒ GS리테일

[프라임경제] GS25가 자사 SNS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회사 측은 협력사 직원의 실수라고 책임을 돌렸다.

8일 '아이뉴스24'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코로나19 예방 접종 천만명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를 유출했다.

사고는 지난 6일 당첨자 총 6000명을 발표한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10분까지 약 3시간30분 동안 발생했다.

이에 대해 GS25 운영사 GS리테일(007070) 측은 "당사 SNS 이벤트를 운영하는 협력사 직원의 실수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마스킹 처리 되지 않고 SNS에 노출됐었다"며 "당사는 인지 즉시 신속한 삭제 조치와 함께 피해 고객분들께는 별도의 고지 및 적법한 자진 신고 절차를 7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측은 피해 규모나 후속 조치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회사 측 신고에 따라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일로 고객분들께 2차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협력사와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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