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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3차 요구안…"노동계 1만320원" vs "경영계 8810원"

노사 간 요구안 격차 1510원…12일 밤 또는 13일 새벽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가능성 높아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7.12 17:17:56

12일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도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들이 논의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내년도 최저임금 3차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1만320원을, 경영계는 881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정된 요구안을 제출받았으며,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요구안은 지난 8일 노동계가 제시한 것(1만440원)과 경영계가 제시한 것(8740원)의 차이보다 적은 1510원으로 최저임금 요구 범위를 양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경영계는 사실상 동결을, 노동계는 현 정부가 약속한 1만원 이행을 원하는 기본 입장은 유지 중인 것으로도 분석된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도 합의를 내지 못한다면 지난해처럼 공익위원이 심의구간을 좁히는 심의 촉진 구간을 제안하고, 최종 표결로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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