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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CPI·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3대 지수 사상 최고

WTI, 0.6% 내린 배럴당 74.10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13 09:11:56
[프라임경제] 뉴욕과 유럽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02p(0.36%) 오른 3만4996.1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8p(0.35%) 상승한 4384.63까지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32p(0.21%) 오른 1만4733.24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날 공개되는 6월 CPI가 지난해동기대비 5%, 근원 CPI는 4.0%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CPI는 지난해동기대비 5%, 근원 CPI는 3.8% 상승했던 바 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종가대비 0.46달러(0.6%) 하락한 배럴당 74.1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39달러(0.52%) 내린 75.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였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이 원유시장 안정과 균형을 위해 산유국들의 협력을 촉구했지만 여전히 OPEC+ 산유국들은 공식적인 회동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0.65% 상승한 1만5790.51,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46% 오른 6559.25로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05% 뛴 7125.42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2% 상승한 4093.3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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