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예탁원, 상반기 유상증자 17조3953억원…전년比 348.7%↑

무상증자 발행규모 83개사 9억2800만주…에이치엘비 5297만주 '최다'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13 14:27:00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 상반기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규모가 지난해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개년 반기별 상장법인 유상증자 발행규모. ⓒ 한국예탁결제원


예탁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법인 유상증자 발행 회사수는 지난해 140개사대비 65% 증가한 231개사, 금액은 지난해 3조8765억원대비 348.7% 늘어난 17조39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시장별 규모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상증자 발행 회사수는 지난해 31개사대비 35.5% 증가한 42개사, 금액은 지난해 2조6090억원보다 429.1% 늘어난 13조8047억원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유상증자 발행 회사수는 166개사, 3조4590억원으로 집계돼 회사수는 86.5%, 금액은 196.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89개사, 1조1652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의 경우 유상증자 발행 회사수는 지난해 20개사, 1023억원대비 각각 15.0% 늘어난 23개사, 28.6% 증가한 13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방식별로는 주주배정방식이 24개사 9조3641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53.8%, 일반공모방식이 61개사 4조5197억원으로 26.0%를 차지했다. 제 3자배정방식은 151개사 3조5115억원으로 20.2%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대한항공 3조3159억원 △한화솔루션 1조3460억원 △포스코케미칼 1조2735억원 △한화시스템 1조1606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994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판타지오 2억5665만주 △흥아해운 2억1300만주 △대한항공 1억7361만주 △스킨앤스킨 1억2135만주 △유양디앤유 1억1800만주 순이다.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83개사 9억2800만주로 이는 지난해 29개사, 2억5988만주대비 각각 186.2%, 257.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해 10개사대비 100% 증가한 20개사가 무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주식수는 지난해 766만주대비 1466.6% 늘어난 1억2000만주가 발행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60개사가 7억9500만주를 발행하며 지난해 18개사 2억4981만주보다 각각 233.3%, 218.2%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은 지난해보다 회사수는 200.0% 늘어난 3개사, 주식수는 439.4% 증가한 1300만주가 발행됐다. 지난해에는 1개사 241만주를 발행한 바 있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에이치엘비 5297만주 △제넨바이오 5279만주 △대한제당 4808만주 △에이치엘비 생명과학 4709만주 △화일약품 4373만주 순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