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샘, 지분매각 불확실성 해소 "본연가치 집중할 때"

실사 이후, 기업 가치 변함없어…2Q영업익 전년比 8.8%↑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16 09:56:43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한샘(009240)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최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목표가 1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샘 CI. ⓒ한샘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샘 실사 이후 실제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이나 IMM PE 자사주 소각 여부 등에 관계없이 한샘의 기업 가치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거래량 역기저효과, 인테리어 가구 판매의 피크아웃을 예상한 시장 우려와 달리 한샘의 2분기 영업환경은 양호했을 것"이라며 "부문별로 살펴보면 리모델링 매출이 리하우스 대리점 신규 출점에 힘입어 지난해동기대비 20%, 인테리어 가구 매출은 9%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의 지난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이 지난해동기대비 7.9% 상승한 5599억원, 영업이익은 8.8% 오른 246억원이다. 지난 4월과 5월 주택매매건수는 총 31만건으로 지난해동기대비 24%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MOU체결은 지분 매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 외에 부여할 의미가 없다"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한샘이 가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