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6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63명…비수도권도 '5인금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7.16 10:18:07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36명 늘어 누적 17만50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76명, 해외유입이 6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1476명, 해외유입 6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에서는 1100명(1107명·75%)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부산 49명, 대구 32명, 광주 23명, 대전 49명, 울산 14명, 세종 7명, 강원 27명, 충북 13명, 충남 38명, 전북 12명, 전남 7명, 경북 10명, 경남 79명, 제주 9명 등 369명(2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0명으로, 전날(45명)보다 15명 많다.

이 가운데 3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은 경기(8명), 서울(6명), 인천·경북(2명), 부산·경남·전북·전남·충북·충남·강원·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5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1명으로, 전날(167명)보다 4명 많다.

이날 기준 12만264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새로 받아 총 1차 접종자는 1596만609명(전체 인구의 31.1%)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방자치단체가 논의해 달라"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도권이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6·8명 등 지역마다 달라서 국민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6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곧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적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어 거리두기 1~2단계인 비수도권에도 보다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