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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휴대폰앱 터치하면 결제되는 스마트한 대구택시 "전국 최초"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7.17 10:01:39

■ 대구시와 국가기관 3곳, 창업기업 애로 해결 위해 힘 모아
■ 대구시 여름휴가철 맞아 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 대구 대표 '상설 관광공연' 작품 공모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천 예배당' 명명식 개최
■ 경북대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4회 연속 1등급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민간협업으로 모든 영업용 택시에 터치패드 단말기를 설치, 택시 이용 시민들의 편익증진에 새로운 시발점을 마련했다.

대구시와 DGB유페이(대표이사 소근),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 두빛나래소프트(이사 이성진), 법인택시조합(이사장 이철규) 및 개인택시조합(이사장 정창기)은 택시 이용 시민들이 택시 뒷좌석에서 휴대폰앱을 활용해 어떤 QR코드로도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16일 체결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택시 터치패드 단말기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콘솔박스위에 부착하는 카드 결제기로 택시비를 결제할 때 승객이 택시기사에게 카드를 건네는 대신 터치패드 단말기 위에 카드 또는 휴대폰을 얹으면 자동 결제되는 기기이다.

대구시는 2014년 법인·개인택시 1만5900여대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해왔고 카드 사용률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나, 택시 이용자들 중에는 여전히 다양한 카드 사용 제한, 휴대폰 결제 불가, 카드 결제의 번거로움 등으로 택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6일에는 2개 법인택시 회사 10대 택시에 터치패드를 시범 구축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10월부터 대구택시 전체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장착을 진행해 내년 2월까지는 대구택시 전체가 터치패드를 구축해 택시 이용 시민들의 편의증진에 새로운 시발점이 되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구택시 스마트결제시스템이 택시 산업과 혁신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며, 스마트시티 대구 건설의 소중한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와 국가기관 3곳, 창업기업 애로 해결 위해 힘모아

대구시는 대구 소재 특별지방행정기관 3곳과 합동으로 7월16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제3차 정책현장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합동간담회는 대구경북중소벤처기청 주관으로 개최된 세 번째 현장 소통의 장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지역의 경제회복을 위해 4개 국가기관과 자치단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지난 3월부터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020년 신규 창업기업이 148만4667개로 2019년에 비해 15.5%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함에 따라 지역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현장 애로 해결과 지원정책 발굴을 위해 대구지역 창업기업 1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기업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상의 애로사항과 벤처창업 생태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들을 자유롭게 전달했고, 대구시와 3개 특별행정기관이 이에 대해 답변하는 등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지방행정기관, 기업지원기관 등과 힘을 합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애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 간 협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며, 또한 오늘 논의된 내용은 신속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대구시와 지역 4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 여름휴가철 맞아 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대구시는 여름방학 및 폭염을 피해 계곡 등 야외를 많이 찾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상수원 보호구역 내 무허가 영업(식당), 건축물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대구시 상수원 보호구역 전경사진. ⓒ 대구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려 행락객이 계곡 등 야외를 많이 찾는 시기로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서 야영, 취사행위, 낚시, 다슬기 채취 등의 각종 금지행위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무허가 건축물, 불법 용도변경, 무허가 영업(식당), 불법 형질변경 등의 불법행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구·군 환경, 위생, 건축(토지) 부서 및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시설물(음식점) 등을 DB화해 불법행위 근절 시까지 끝까지 추적 관리한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도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CCTV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한 단속을 병행 실시한다. 

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로 적발되면 수도법 제83조 규정에 따라 고발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특히 무허가 음식점 및 건축행위 등은 식품위생법, 건축법 등 개별법도 함께 적용받아 강력한 처분을 받는다.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민이 먹는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서 일체의 불법행위를 하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락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 함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 대표 '상설 관광공연' 작품 공모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구 관광공연 작품을 발굴하고 상설 공연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대구 대표 관광공연 공모전'을 실시, 7월15일부터 8월4일까지 접수한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TTP(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 연계 지역 공연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오페라축제와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도시이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의 명성에 걸맞는 '지역 대표 관광형 공연'을 발굴·상설화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공모 대상은 외국인 관광객이 즐기면서 관람할 수 있는 지역 특색 보유 창작 또는 재창작 공연물로 대구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예술·공연 단체나 기관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 장르는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오페라, 연극, 전통/퓨전 공연 등으로 폭넓게 열려있으며, 선정된 작품은 올해 10월부터 약 두 달간 문화예술전용극장CT(대구 중구 중앙대로 340)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에는 공연 창작 비용(최대 1억2000만원)과 공연장 등을 지원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관광공연화를 위한 컨설팅과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지역의 숨은 보석과 같은 우수 공연을 발굴하고, 관광형 공연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문화예술·공연 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할 관광공연 작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민원·공모 홈서비스 및 대구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천 예배당' 명명식 개최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전 이사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동천(東泉) 정순모 목사 명예이사장 추대 및 동천예배당 명명 기념 예배'가 7월16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명명식을 통해 동산병원 5층에 있는 예배당은 정순모 명예이사장의 아호인 동천(東泉)을 붙여 '동천 예배당'으로 명명된다. 

동천예배당 예배 후 기념 촬영.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순모 명예이사장은 1931년 부산에서 출생, 1960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963년부터 2001년까지 38년간 대구동로교회 담임목사로 봉직했다. 이외에도 엠네스티 국제연맹 한국지부 대구·경북 총무, 대구노회 노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경북 초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 계성중·고등학교 교목,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계성학원, 신명학원 등의 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사립학교의 자율성 및 정체성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1973년부터 2021년까지 40여 년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와 이사장으로 재임하여 계명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계명대학교의 종합대학 승격과 동산기독병원과의 통합, 의과대학·간호대학·약학대학 설치, 성서캠퍼스 조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성서 이전과 병원 운영의 안정화 등 어려운 과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의 개원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시 전담병원 운영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책무를 감당하며 교육과 의료 분야의 발전에도 헌신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정순모 명예이사장님은 동산의료원이 의과대학 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남모르는 노력과 의지로 의과대학 신설을 가능케 하셨으며, 이를 통해 의료원은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는 대학병원으로 한 단계 격상할 수 있었다”며 명예이사장 아호의 예배당 명명 의의를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정순모 명예이사장 가족과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이세엽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학교법인 이사진과 병원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명명식과 함께 5층 예배당 입구에서 현판 제막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순모 명예이사장은 동산의료원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노고와 업적에 대해 많은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축하인사에서 "정순모 명예이사장님에 대한 명예이사장 추대와 함께 예배당을 동천 예배당으로 명명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동산병원을 대학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개인적으로 많은 수모를 겪으셨지만, 큰 사랑과 헌신으로 지금의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을 만드셨다"며 "공간이 형성되면 그 이후에는 공간이 사람을 새롭게 형성한다. 동천 예배당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늘 마음에 담고 명예이사장님의 개척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모든 교직원들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북대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4회 연속 1등급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4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19년 10월1일부터 2020년 2월22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등 전국 660개 기관, 4만 3341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내용은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치료영역)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로 총 6개다. 

2019년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흔한 폐 질환이지만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을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악화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시의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지금까지 4차례 이뤄진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해 폐렴 치료 우수병원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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