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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업계 최초' 메타버스 혁신

직방과의 프롭테크 활성화 MOU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7.19 12:50:58

롯데건설이 직방과 손잡고 가상공간인 메타폴리스내에 구현한 롯데건설 건물 이미지. © 롯데건설


[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지난 16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 활성화에 나섰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모바일·빅데이터 등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프롭테크 분야를 이용해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 지향적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프롭테크 사업추진·경쟁력 강화 △오프라인 디지털 갤러리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 개발 △분양광고 디지털 마케팅 강화 △프롭테크 활성화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 '메타폴리스'라는 가상공간에서 '롯데건설' 공간을 만들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다. 

해당 공간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주거 상품을 확인하던 번거로움을 고객이 아바타로 관람할 수 있고, 분양 상담 및 광고도 이뤄질 전망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업계에서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라며 "직방 보유 3D와 VR 등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해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이 가진 VR·3D·빅데이터·메타버스 기술 등을 활용해 롯데건설이 새로운 건설분야 선두 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디지털 전환 첫걸음으로 대표 주거브랜드 '롯데캐슬' 브랜드관을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건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5층에 조성되는 디지털전시관은 오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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