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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경선 5주 연기…10월에 후보 선출

코로나19 재확산에 최종후보 결정 늦추기로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7.19 18:14:33

지난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으로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했다.

이번 방침에 따라 기존 9월5일로 예정된 최종 경선일은 10월10일로 미뤄지게 됐다. 최종일에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같은달 중순 결선투표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9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당초 정해진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초반부는 4주, 후반부는 5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은 다음달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해 9월5일 서울에서 종료하는 권역별 순회경선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당 선관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상황을 고려해 대선 경선을 연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52명으로 연일 1000명대 안팎을 웃도는 추세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비수도권의 이동량이 늘어나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연일 30%를 넘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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