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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스마트 안전모'로 건설현장 안전 확보

VR·드론 등 첨단기술 도입 "원가절감과 고품질 시공 구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7.20 11:03:42

액셤캠과 위치태그 등이 장착된 스마트 안전모를 착용하고,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작업자 모습.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이 최근 현장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안전모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관련 업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 현재 위치와 안전상태는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나 비상시 SOS 신호를 송출할 수 있다. 또 터널 등 어두운 곳을 밝히는 라이팅 웨어러블(Lighting Wearable) 기능과 근로자 충격 및 쓰러짐 감지까지 가능하다. 

특히 안전모에 설치된 위치태그는 현장 출입시 작업자 건강 정보와 안전 교육이수 여부 등을 관제실에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현장 지하구간이나 협소구간, 긴 연장구간 등에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사전 정보제공이 가능한 BLE MESH(저전력 블루투스망) 통신 환경 계측기와 AI 영상분석 기반 감지기 등도 도입했다. 

이런 장비는 온·습도는 물론, 5대 가스(산소·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황화수소·가연성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AI센서가 내장되면서 기준치 이상 유해가스 발생시 자동경보를 발령한다. 

또 시공 예정인 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VR(가상현실)을 제작해 향후 문제점 파악과 시공성 향상은 물론, 위험 공종에 대한 근로자 사전 안전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모를 통해 작업자 안전은 물론, 공사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불안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도록 스마트 첨단 시스템을 적극 도입·확대해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전국에 깔린 LTE망으로 4K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액션캠 LTE'를 안전모에 도입했다. 이는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관리자가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단말기로 어렵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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