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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게이트, 검찰·경찰·공공기관에 비주얼 발신자 번호표시 '인포푸쉬' 무료 제공

이강민 대표 " 검찰·경찰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줄일것 기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1.07.20 14:26:11

[프라임경제] 콜게이트(대표 이강민)는 보이스피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비주얼 발신자 번호표시 서비스 '인포푸쉬(Info-Push)'를 검찰과 경찰 등 공공기관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 캡쳐. ⓒ 금융감독원

인포푸쉬 서비스는 통화 연결 시점에 전화를 건 곳의 비주얼 CID(Calling Identification Display)가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발신자 번호표시 서비스로, 검찰이나 경찰로부터 전화가 오면 검찰, 경찰의 공식 로고와 연락처가 표시되는 형태이다.

콜게이트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전화를 건 발신자가 진짜 검찰, 경찰인지 확실하게 확인을 해줌으로써 보이스피싱범들과의 통화를 원천 차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인포푸쉬 서비스는 검찰청, 경찰청 콜시스템과 연동돼 실제 해당 콜시스템을 통해 발신되는 전화에 한해서만 비주얼 인증을 제공, 전화번호 도용과 조작도 100% 방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미 50여개의 기업 컨택센터에서 사용돼 전화가 왔을 때 받는 사람에게는 기업의 공식 비주얼과 전화 목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전화 응답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콜게이트는 인포푸쉬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면서, 인증 화면을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KT, SK텔레콤, LGU+ 등 통신 3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강민 콜게이트 대표는 "보이스피싱을 왜 당하나 싶지만 실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을 보고,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전화를 할 때 해당 기업의 인증 화면을 제공하는 인포푸쉬 서비스를 검찰과 경찰에 도입하면 검찰, 경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무료 제공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콜게이트 기술이 사회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 협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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