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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델타 변이 확산·국제유가 급락에 '털썩'…3230선 마감

시총 상위주 전반 약세…위험자산 투심 '약화'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20 16:22:3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244.04대비 11.34p(-0.35%) 하락한 3232.7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 151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172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5%), 의약품(1.00%), 기계(0.52%), 운수장비(0.08%), 건설업(0.02%)을 제외하고, 비금속광물(-2.83%), 운수창고(-2.04%), 종이·목재(-1.76%), 증권(-1.15%), 철강금속(-1.0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3.80%)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는 변동이 없었다.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삼성에스디아이는 전일대비 1만2000원(-1.62%) 하락한 73만1000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델타 변이 확대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및 국제유가 급락 등에 하락했다"며 "대부분 코스피 시총상위주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증시 고점 논란과 델타 변이 공포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돼, 실적주 중심 선별적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49.83대비 6.19p(-0.59%) 내린 1043.6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2억원, 916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이 9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유통(1.63%), 정보기기(0.70%), 디지털컨텐츠(0.53%), 기타 제조(0.40%), IT S/W & 서비스(0.08%), 소프트웨어(0.01%)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의류(-3.87%), 종이·목재(-3.85%), 일반전기전자(-3.02%), 인터넷(-1.84%), 화학(-1.6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92%), 펄어비스(3.69%), 셀트리온제약(0.33%), SK머티리얼즈(5.26%), 씨젠(3.49%)이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대비 2만1200원(-7.32%) 하락한 26만85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알테오젠이 전거래일대비 3000원(-3.41%) 내린 8만5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6원(0.23%) 오른 11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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