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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낙폭 과대 따른 반발 매수 '주가반등'

3대 지수 상승, WTI 1.28% 오른 배럴당 67.20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21 09:07:19
[프라임경제] 세계 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가 여전함에도 전날 과다한 낙폭에 반발 매수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549.95p(1.62%) 상승한 3만4511.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57p(1.52%) 오른 4323.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대비 223.90p(1.57%) 상승한 1만4498.88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델타 변이 확산세를 주시하면서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는 상황이다. 전날 3대 지수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 큰 폭 하락한 바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은 것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실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20% 아래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1.21%대까지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의견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며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증시 반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장 투자 대기자금은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5달러(1.28%) 상승한 배럴당 67.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73달러(1.06%) 오른 6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시장은 증시와 마찬가지로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은 물론,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이 오른 영향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55% 상승한 1만5216.27,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0.81% 오른 6346.85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54% 뛴 6881.13으로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1% 상승한 3956.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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