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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신규 확진 1784명, 일주일 만에 역대 최다…수도권 68.1%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7.21 12:02:23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만에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22일에는 청해부대 집단감염 247명까지 해외유입 확진자에 추가될 예정이라 확진자는 또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1784명 발생해 누적 18만22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인 1614명(14일 0시 기준)을 일주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국내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에서만 1175명이 발생했다. 수도권의 비중은 68.1%로, 어제(67.1%)보다 다시 1%포인트가량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역대 최다치인 일주일 전 638명 기록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100명을 기록해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 외 경남 86명, 대전 72명, 충남 48명, 대구 34명, 제주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 18명, 전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49.4명이 발생했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29명이다.

전날 코로나로 1명이 숨졌으며, 총 누적 사망자 수는 2060명이 됐다. 치명률은 1.13%다. 위중증 환자는 21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4만9984명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644만2892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2%다. 접종 완료자는 4만5095명 증가한 668만483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3%다.

한편, 전국 대유행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번주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민주노총이 예고한 23일 강원도 원주 집회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민주노총은 방역당국의 지난 집회 참석자들 명단 제출 요청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방역에는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명단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하고 대규모 집회계획을 철회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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