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8시부터 50대 누구나 백신 사전예약 가능

[프라임경제] 만 50~54세 연령층이라면 21일부터 나흘간 연령 구분 없이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사전예약이 시작된 대상자(1962∼1966년생) 중 미 예약자도 오는 24일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0∼54세 접종 대상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21일부터 나흘간 모든 50대 접종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게 된다. ⓒ 연합뉴스

앞서 추진단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예약시스템에 과부하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50~54세 대상자를 △53∼54세(1967∼1968년생) △50∼52세(1969∼1971년생) 두 그룹으로 나눠 19일, 20일 하루씩 예약일을 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나흘간은 연령을 따로 나누지 않아 모든 50대 접종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사전예약을 완료한 대상자에게는 접종일 전 백신의 종류 등 관련 정보가 개별 통보된다.

이에 추진단은 "개통 직후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이 일시에 접속해 누리집의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예약 대상자는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 예약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사전 예약을 마친 55∼59세 중 첫 주 접종자는 주로 모더나 백신을 맞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8월에 접종하는 나머지 50대는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