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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규제지역' 높은 인기,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9600가구 분양 돌입…점차 늘어나는 거래량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07.22 15:58:41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 조감도. ⓒ 세영종합건설


[프라임경제] 정부 부동산 대책 영향을 피한 '비(非)규제지역'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청약을 받은 97개 주택형 가운데 85개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으며, 주택형별 1순위 마감 평균 경쟁률은 62.2대 1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은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자금 대출이나 청약 가점 경쟁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다"라며 "내 집 마련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강점이 상반기 청약 열기를 이끈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 1년)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외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시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해 대출 부담이 적다.

이에 따라 비규제지역 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도 내 비규제지역인 △동두천시 △포천시 △여주시 등은 올해 1~5월 아파트 거래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포천시는 지난해 470건에서 올해 1631건으로 247% 늘었고, 동두천시(681건→1964건, 188%)와 여주시(682건→1318건, 93%)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4만6048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533가구다.  

수도권 물량 1만6722가구 중 무려 454가구가 경기도 포천에 공급된다. 지방의 경우 1만3811가구 가운데 경북 구미시, 충북 충주시, 전북 익산시 등 비규제지역 15개 단지에서 9608가구가 공급된다.

실제 세영종합건설이 경기 포천시 어룡동 일원에 전용 61~84㎡ 총 454가구 규모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43번 국도 진입이 수월하며, 용정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며, 강남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포천역 연장 사업이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동부건설(005960)의 경우 동두천시 지행동에 전용 84㎡ 총 314가구로 이뤄진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분양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지행역이 도보권이며, 역 주변 상업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시민근린공원도 위치해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일원에 모습을 드러내는 대우건설(047040)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전용 84㎡·98㎡ 총 819가구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원호초등학교가 위치했으며, 구미중학교를 비롯한 구미고와 구미여고 등 명문 학군도 인접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전용 77~84㎡ 총 478가구 규모인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역시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전용 59~126㎡ 총 454가구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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