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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순익 2조4743억…중간배당 주당 750원

2분기 순익 1조2043억원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1.07.22 17:17:02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상반기 순익이  2조 474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44.6%(7630억원) 증가했다.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성정한 가운데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으로 강화된 이익안정성과 지난해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가를 받았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0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657억원) 감소했다. 

분익 순익 감소는 견조한 대출 성장 등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은 증가한 반면 주식거래대금, 은행 신탁판매 감소로 순수수료이익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기 때문이다. 또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축소됐다. 다만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는 게 KB금융 설명이다.

KB금융의 6월말 기준 총자산은 633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3조1000억원 증가했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003조1000억원에 달한다. 총자산은 대출채권 및 금융자산 중심으로 작년말 대비 23조1000억원 늘었고, 관리자산은 3월말 대비 16조4000억원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별 경영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42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1759억원)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341억원으로 신탁상품 판매 위축 등으로 수수료이익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여신성장과 함께 1분기 사내근로복지금 적립 영향 등이 소멸되면서 전분기 대비 6.6%(456억원) 증가했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37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56억원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익은 153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7% 감소했다.  주식시장 호황과 IB 비즈니스 확대 노력 결실 탓에 수탁 수수료가 감소했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손익이 줄었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1429억원, 2분기 당기순익은 741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등으로 비용이 늘었지만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전반적인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이 확대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시현했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2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890억원)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카드 이용 금액 증가등으로 54.3%(890억원) 뛰었다. 

한편 KB금융은 6월 말 기준으로 주당배당금 75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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