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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 CT 도입 검진자 편의 확대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7.23 11:23:22
■ 한국출산장려진흥회 장애아 보육 시설 이불 120채 기탁

■ 사랑의열매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3기 사업공모 시작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기후변화 인식 개선 캠페인 이상한 재판 공개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건강증진센터에 최신 CT(Computed Tomography: 컴퓨터 단층촬영) 장비를 도입 가동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 CT 도입 가동식 기념사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쾌적한 환경과 VIP검진, 미국 유전성 암유전자검사 등 차별화된 검진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건강증진센터지만 6층 건강증진센터 내에 CT 장비가 없어, 검진자들은 1층에 위치한 CT촬영실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CT 도입으로 검진자의 동선이 최소화됨에 따라, 전체 검진 시간이 단축되어 더욱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 도입된 CT는 세계 최초 듀얼소스가 장착된 독일 지멘스사의 소마톰 드라이브로, 소량의 방사선량으로도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하고, 아주 작은 미세병변까지 확인이 가능하여, 대학병원 검진센터에 최적의 장비로 평가 받고 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검진자들이 한 공간에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증진센터 내에 CT 장비를 도입했다. 최신 장비 도입과 함께 앞으로도 검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T 장비 가동을 기념하기 위해 7월23일 오전7시30분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박용일 건강증진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CT 가동식을 가졌다.


■ 한국출산장려진흥회 장애아 보육 시설 이불 120채 기탁

한국출산장려진흥회(대표 설은주)는 지난 22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장애아 전문보육시설의 아이들을 위해 아기 이불 120채(3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한국출산장려진흥회는 저출산 문제와 출산 장려 인식개선을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다. 연탄 나눔, 김장 나눔, 출산 장려 수기 공모전 등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장애가 있는 아기들을 위해 뜻을 모아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이불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의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사랑의열매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3기 사업공모 시작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오늘 23일부터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3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3기 사업공모 포스터. ⓒ사랑의열매



'비영리스타트업'은 공익활동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임팩트를 만드는 신생 비영리단체다. 사랑의열매는 배분협력기관인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2019년부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스타트업의 활동은 공공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지만 지원받을 여지가 적고, 생존과 안착을 위한 초기 3년간을 버텨내기 어려운 실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8개월 간의 사업비와 사무공간, 사업관련 코칭과 자문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사랑의열매와 다음세대재단은 공모를 통해 2019년부터 매년 6개 팀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이번 3기 사업에서는 지난 1, 2기 사업의 평가결과를 반영해, 기존 6개 팀에서 1개 팀을 추가한 7개 팀을 선정하게 되며, 기존 6개월 지원에서 2개월이 늘어난 8개월간 지원이 이뤄진다. 

또, 선정된 팀은 성장에 필요한 사업비와 인건비로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되며, 팀당 최대 2명까지 공유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사업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성과공유회 개최를 통해 팀을 알리고 더 많은 지지자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대상은 단체 등록이 되진 않았지만 차별화된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미설립 팀부터 설립한지 3년 이하의 신생단체로, 복지·보건의료·고용·주거·문화·환경 등의 분야와 관련된 공익 목적 사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 심사는 비영리스타트업으로서 참여의지와 비전,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차별화된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7월23일부터 8월17일까지 접수를 받고, 9월에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9월 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으며, 사업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영리스타트업 성장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접수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와 비영리스타트업 성장지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지난 1, 2기 사업을 통해 여러 비영리스타트업들과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3기 사업을 통해 비영리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고, 이들의 비영리 생태계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우리 사회가 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1, 2기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3기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섬세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주체들이 더 다양해지고,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기후변화 인식 개선 캠페인 이상한 재판 공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참여형 기후변화 인식 개선 캠페인 '이상한 재판'을 공개하며 기후변화가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인권 위기임을 알린다.                                                                         

국제앰네스티 이상한 재판 메인 화면. ⓒ국제앰네스티



'이상한 재판'의 참여자는 가상 판사가 돼 기후변화로 인한 소송을 지켜보고 참여할 수 있으며 판결문 또한 작성할 수 있다. 특히, 재판 주요 부분에 참여해 선택한 옵션에 따라 변론이 진행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증거 자료와 함께 기후변화가 인권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책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이상한 재판'은 실사 영상으로 구성되어 실제 법정에 판사로 참석한 듯한 현장감 또한 선사한다.

캠페인의 중심이 되는 소송은 기후변화로 인해 △사과 농사를 망친 농부 △매해 증가하는 화재를 두려워하는 초등학생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에 근무를 중단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택배 노동자 등 총 3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는 모두 해외 기후 관련 소송과 국내 사례 등에 모티브를 둔 픽션이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윤지현 사무처장은 "기후위기는 분명한 인권의 위기지만, 여전히 자연재해로만 인식되어 우리의 권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이상한 재판'을 통해 기후위기가 단순히 천재지변이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정부가 책임지고 적극적 대응에 나서야 하는 문제임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2015년 12월 파리협정 채택을 앞두고 그린피스와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해 기후변화가 인권의 문제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작년 포르투갈의 유스 환경운동가들이 유럽 33개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기후변화 소송에서 국제앰네스티는 인권단체 및 학계 구성원들과 공동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며 기후위기에는 국경이 없으며, 국가의 책임 또한 국경 안에만 머무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상한 재판'을 제작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최를 100일 앞둔 오늘부터 COP26가 열리는 올해 10월 말까지 기후변화와 인권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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