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6일 2021년 세법개정안에 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 경제·산업 구조 전환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R&D·시설투자 세액공제 신설 및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 투자 유도와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그리고 일자리 회복을 모색하려는 2021년 세법개정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우리가 꾸준히 건의해 온 사업재편 과세이연 특례 대상 확대와 중견·중소기업 공장자동화 관세감면 확대 연장은 물론 중견기업 지식재산 취득 및 기술 대여 세제지원 신설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다만, 국가전략기술,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 공제가 대·중소기업이라는 이분법적 구조에 고착돼 있는 현실은 매우 유감이다"라며 "지속적인 이분법적 법·제도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정부와 국회가 더욱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