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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평면과 조경고급화 '최고급 가치 기준'

DL이앤씨 '이례적' 북가좌에 4베이 이상 판상형 제안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7.28 08:52:01

DL이앤씨 드레브 메인 투시도. © DL이앤씨


[프라임경제] 아파트 선택시 평면과 조경 중요성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2010년대 후반 공급이 개시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소비자들이 다수 커뮤니티를 통해 실제 주거품질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평면과 조경을 꼽고 있어서다.

실제 동일 단지 내에서도 평면 구조에 따른 가격 차이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소재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단지는 4베이 구조 전용 110㎡B㎡가 5월 1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보다 한 달 앞서 거래된 2베이 평면 109㎡E는 11억5000만원, 3월에 거래된 3베이 평면 109㎡A는 11억7000만원에 각각 주인이 바꿨다. 

마포구 소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단지의 경우 탑상형(타워형) 세대에 비해 판상형 세대 실거래가가 더 높은 사례도 관찰된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정보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탑상형 전용 84㎡타입 실거래가는 17억7000만원인 반면, 올 2월 기준 동일 타입 판상형 세대는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전형적 4베이(bay)구조로 배치되는 판상형과 그렇지 않은 탑상형에 따라 1억원 가까이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단지 내 조경도 아파트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특히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에 있어 조경 의미는 더 크다. 더욱이 코로나 여파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현 시점에서 단지 내 조경 가치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e-나라지표에 공개된 '체감환경만족'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거주지 환경에서도 국민들이 가장 많이 좋아하는 요소는 58.7%를 차지한 녹지환경이었다. 그 뒤를 이어 △빛 공해 45.3% △대기 38.2% △하천(수질) 37.7% 순이었다. 특히 2010년부터 2년 단위로 시행되는 해당 조사에서 녹지환경 요소는 매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경 설계 등에 장점이 있는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남다르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리조트형 도시'를 공개적으로 표방하며 인천 서구에서 분양에 나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대규모 물량(1·2단지 3134세대)과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8만4730명이 청약에 나서며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과 협력해 단지 내 특화 조경을 구성할 계획이다. 심지어 분양 완료 이후 특화조경 및 시설 확대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결정해 당첨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규 공급이 예정된 단지나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등에서도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평면 설계나 차별화된 조경 계획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세대와 단지 내 주거품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이를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DL이앤씨 드레브 보타닉 파크 플라자. © 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수주에 나선 DL이앤씨(375500) 역시 이런 부분을 강조한 사업 제안서를 제시하면서 시공사 선정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DL이앤씨는 재개발 사업에 있어 글로벌 거장 7인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예정된 '드레브 372'를 제안했다. 

여기에 최고급 주거 가치실현을 위해 전 세대 판상형 구조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하우스' 평면과 축구장 5배 크기 초대형 중앙 공원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핵심으로 하는 특화조경 계획을 조합에 제시했다.

우선 DL이앤씨만의 혁신 설계 평면 'C2하우스'를 적용한 드레브372는 기본 4베이 구조에서 6베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 판상형 구조다. 

최근 향·로얄층에 이어 새로운 집값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는 판상형 구조는 '서비스 면적 극대화'로 자산가치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소다. 3베이 구조가 주축을 이루던 재건축 시장에 4~6베이 구조를 적용하는 만큼 실제 주거품질 향상과 입주 후 프리미엄 형성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휴식'과 '힐링' 가치를 중요시하는 최고급 주거 트렌드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조경을 내부로 끌어들인 테라스 설계다.

드레브 372는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개인정원이 제공되는 테라스하우스, 한 세대가 3개층으로 구성되는 트리플 테라스하우스까지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적용해 최고급 단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본질적 차별화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수경시설과 어우러진 약 4만㎡(1만2000평)에 달하는 중앙공원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조성하는 초대형 조경 계획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아름다운 단지 경관을 즐기는 곡선형 디자인의 드레브 전망대가 설치되며, 이외에도 다채로운 가든 컬렉션과 테마가 있는 산책로 등 프리미엄 시설을 통해 최상 단지 품격을 완성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파트 가치를 결정하는 여러 기준 중에서도 평면과 조경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자산가치 상승 요소로 직결되는 평면 구조와 최고급 주거 단지를 완성하는 필수 조건과도 같은 조경, 테라스 설계 등 특화 포인트는 향후 단지 미래가치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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