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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타벅스 인수 '긍정적' 밸류에이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67.5% 최대주주 "기업가치 리레이팅 가능"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28 09:46:40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스타벅스 지분 인수가 가치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마트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17.5%를 추가 인수한다. ⓒ 이마트


이마트는 지난 27일 4743억원을 투입해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SCI)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기존 지분 50%를 포함해 총지분율 67.5%가 되면서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마트의 연결 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편입 시기는 오는 4분기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 증가로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 2372억원의 69% 수준이며, 스타벅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영업 제한을 받아 영업이익이 지난해동기대비 –6.1% 역성장한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다음해 코로나19 관련 외부 환경이 정상화되면 영업이익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낮은 성장률이 지속된다고 가정해도 오는 2022년 스타벅스 실적이 반영된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은 이전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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