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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로나19 신규확진 1896명…6일 만에 또 최다 기록

지역발생 1800명대…모더나 백신 다음 주부터 재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7.28 10:41:28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에 육박하며 6일 만에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늘어 누적 19만342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823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최다 기록(21일 1725명)을 넘어 처음으로 18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경남 93명 △부산 99명 △울산 17명 △대구 54명 △강원 74명 △경북 32명 △충북 40명 △대전 74명 △인천 101명 △광주 25명 △전남 17명 △전북 22명 △충남 30명 △제주 23명 △세종 1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3명으로 전날(89명)보다 16명 적었다.

이 가운데 3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0명은 경기(14명), 서울·경남(각 5명), 부산·광주·전남(각 3명), 대구·대전·인천·울산·경북·전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8%다.

위중증 환자는 총 286명으로, 전날(269명)보다 17명 늘었다.

한편, 공급에 차질을 빚어졌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주부터 재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제 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모더나 측은 다소 차질이 있었던 백신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사는 이달 공급 예정이던 백신 물량을 생산 차질 이유로 일정 조정을 통보한 바 있다. 

김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접종계획을 구체화해 이번 주 금요일 발표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는 흔들림 없이 백신접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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