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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견조한 이익기조' 영업이익 3020억원

일회성 비용 불구, 영업이익률 7.1% '업계 최고 수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7.28 15:46:08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이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원을 달성, 업계 최고 수준 이익률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상반기 약 10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성과라는 점에서 견조한 이익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재차 입증했다. 

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4조246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세전이익 3260억원 △신규 수주 4조7980억원의 2021년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전년대비 14.9% 하락했으며, 영업이익도 10.1%가 줄었다. 반면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18.1%, 4.5%와 2.4%가 늘었다. 

GS관계자에 따르면 영업이익 하락 요인은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반영된 일회성 비용(약 1000억원) 때문이라며 다만 이를 반영하고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매출총이익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업 자체로 인한 이익규모는 더 늘었다는 부분이다.  

지난해 상반기 GS건설 매출 총이익은 5970억원, 지난해동기대비 올해는 18.1% 늘어난 70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이익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플랜트·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하락했지만, 신사업 부문 매출(3580억원)의 경우 52.3% 늘어났다. 매출총이익률도 18.9%를 달성하며,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이끌었다.

올해 분기별 추세도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된다. 2분기 실적만 떼놓고 보면 매출(2조2320억원)은 1분기와 비교해 10.8% 늘어났으며, 신규수주(2조9870억원) 역시 6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4% 감소했지만, 일회성 비용(약 1000억원)을 감안할 경우 오히려 27.1%가 늘어났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안정적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단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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