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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上 영업이익 1162억원 "반기 사상최대"

IB·PF 사업·상품운용 포함 전 부문 호조 'ROE 15.9%'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7.30 11:14:12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김경규)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16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동기대비 108.1%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100억원대를 돌파했다. 

하이투자증권 여의도 사옥.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반기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내 손익 기여도는 지난해동기대비 5.1%p 증가한 26.2%, 그룹 내 비중도 확대됐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79.8% 오른 86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순이익 77.5%를 이미 넘어섰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9%로 지난해동기대비 5.8%p, 지난해말대비 4.7%p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111.9% 상승한 1161억원, 당기순이익은 95.8% 오른 846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세에는 전 사업 부문이 영업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강점 사업인 투자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IB·PF사업의 순영업수익은 지난해동기대비 32.8% 증가한 1370억원이다. IB부문에서는 이노뎁 단독 상장 주관을 맡아 9년 만에 기업공개(IPO) 직상장을 진행했으며, CJ CGV 전환사채 인수단 참여 등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수익 규모가 확대됐다.

위탁중개 사업 순영업수익은 4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동기대비 25.7% 상승했다. 비대면(스마트지점) 고객수는 140.0% 오른 6만명으로, 비대면 부문 활성화 및 고객 유입 증가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상품운용 사업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67.0% 증가한 400억원으로  장외파생운용 부문 호조와 자기자본투자(PI) 등 고유재산 운용 부분 평가이익 증가에 따라 상품운용 사업 수익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하이투자증권 김경규 대표이사는 "전 사업부문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시장 대응 강화와 복합점포 추가 신설, 미국 주식 매매 활성화 등의 적극적 수익기회 창출로 현재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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