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만 18~49세 백신 접종

화이자·모더나 백신 사전 예약,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로 진행

예약 및 접종일정.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프라임경제] 만 18~49세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다음 달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9월 중 3600만명 이상 1차 접종 조기 달성 △50대 및 18~49세 일반인 대상 접종 △맞춤형 접종 대책으로 접종 사각지대 해소 △고령층 중증·사망 예방 위한 접종 완료율 제고 및 미접종자 접종 △예약방식 개편 및 시스템 개선으로 편의성·공정성 제고 등을 5가지 목표로 제시했다.

이들은 40대 이하 연령층에 대해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되고, 8월9일부터 18일까지 10개 대상군으로 나눠 실시한다. 이어 해당 날짜별 예약 대상자는 매일 20시부터 익일 18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또한,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시행되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 특성 및 방역상황을 고려해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에 대해 8월17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에 대해 먼저 접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사전예약은 8월5일부터 콜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및 보건소에서 신청할 수 있고 8월26일부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