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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기 전 ‘V라인 제모’는 필수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10 12:56:23
[프라임경제]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여성들이 운동으로 몸매를 만드는 등 비키니 입을 준비로 바쁘다.

   
비키니를 입기 전에 비키니제모를 준비하는 여성들도 있다. 음부주변의 털을 ‘V라인’ 형태로 제거하는 것이다. 이는 과감한 비키니를 입었을 때 음모가 빠져 나오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노출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비키니제모에는 일반적으로 면도기와 족집게를 이용한 셀프제모가 가장 많이 쓰인다. 비키니를 입었을 때 빠져 나오는 음모를 면도기로 깎거나 족집게로 뽑는 것이다.

이 방법들은 따로 비용이 들지 않고 개인이 직접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따르고 수시로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고,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색소침착의 염려도 크다. 또 털이 자라나는 특성으로 수영장을 가기 직전에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아 예민한 음부주변 피부에 상처와 염증이 생기고, 수영장의 염소 함유 소독제로 인해 피부질환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레이저제모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산 김혜숙산부인과 김혜숙 원장은 “남에게 특정 부위를 보이기 쑥스러워 집에서 셀프제모를 하다가 피부질환이 생겨 병원에 가게 되는 경우도 많다”며 “반면 레이저제모는 통증과 피부손상이 적고 영구적인 효과가 있으며, 일회용 팬티로 주요부분은 가리고 시술해 부담감이 적다”고 말한다.

레이저제모는 음부주변에 레이저를 쬐어 털을 영구적으로 없애는 방법이다. 다양한 레이저제모 가운데 소프라노XL은 제모전용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

소프라노XL은 굵은 털에서 잔털까지 한번에 많은 양의 제모가 가능하다. 음부주변은 강한 에너지로 손상 받기 쉬운데, 이 레이저제모는 냉각시스템이 자체 장착돼 있어 화상과 피부손상 위험이 적다. 또 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이 적다.

소프라노XL은 비키니제모뿐 아니라 등과 가슴, 얼굴, 팔, 다리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시술시간도 짧아 비키니제모는 10분, 겨드랑이는 3분 정도 걸린다.

김혜숙 원장은 “올 여름 비키니를 입을 예정이라면 음부주변의 털을 ‘V라인’ 형태로 제모 하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며 “레이저제모를 개인에 따라 3~5회 정도 받으면 영구적인 효과가 있어 매년 여름마다 제모를 다시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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