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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02명…"휴가철 이동 자제해달라"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8.03 10:58:13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02명 늘어 누적 20만220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52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서울 307명 △경기 344명 △인천 46명 등 697명이고, 비수도권은 △경남 70명 △부산 67명 △대구 37명 △대전 78명 △광주광역시 17명 △제주 12명 등 총 401명으로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퍼지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전날(69명)보다 19명 적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9명은 경기(16명), 서울·강원(각 4명), 경북(3명), 부산·인천·충남·경남(각 2명), 광주·세종·충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10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4%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47만385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1994만7507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3만5955명으로 이날까지 718만2557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최근 수도권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하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그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미국과 같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마스크 쓰기와 같은 기본수칙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남은 휴가철 동안에도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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