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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공모가 1만1000원 확정…희망 밴드 상단 초과

총 1564개 기관 참여 1631대 1 경쟁률, 4~5일 공모주 청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03 17:51:36
[프라임경제]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이사 이상훈)는 지난 7월30일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플래티어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플래티어


플래티어의 총 공모금액은 198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910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64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해외 기관의 경우 235곳이 참여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100%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확약비율은 18.3%에 달했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국내·외 기관투자자 90.5%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을 제시했지만, 기관투자자 수요와 개인투자자 공모참여 기회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협의 후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플래티어의 대기업 프로젝트 수행 레퍼런스, 강력한 진입 장벽,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전망이 밝은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부문의 사업성과, 인공지능(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 소비자직거래(D2C)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엑스투비' 등 신규 사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는 "플래티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그동안 함께해온 임직원 및 새로 합류한 투자자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래티어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4~5일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회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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