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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25명 "6일 거리두기 단계 결정"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8.04 10:24:47

정부가 확진자 발생 흐름과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다시 17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1202명)대비 500명 넘게 늘었지만 189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주 수요일 대비 170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664명, 해외유입 6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9명, 경기 474명, 인천 75명으로 수도권이 61.8%(1028명)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8명, 대구 75명, 광주 15명, 대전 59명, 울산 14명, 세종 8명, 강원 22명, 충북 45명, 충남 52명, 전북 33명, 전남 15명, 경북 46명, 경남 113명, 제주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61명 가운데 30명은 검역 단계에서, 3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4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106명(치명률 1.03%)이다. 위·중증 환자는 329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21만894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2016만9592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10만6529명으로 이날까지 728만9659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 발생 흐름과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오는 8일 종료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면밀히 지켜보고 이번주 금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내주(8월 8일~14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며 "지난 한 달간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방역조치들을 시행해 왔지만 방역 실효성 측면에서 보완할 점은 없는지도 이번에 함께 살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와 지자체는 현장의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방안을 적극 제시해 주기 바란다"며 "거리두기는 '국민과 함께 지키는 사회적 약속'이며 현장 이행력과 수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꼭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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