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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업계최초 '자기자본 10조원' 시대 열었다

2Q 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클럽' 등극 전망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8.05 17:03:01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이 2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00억원을 기록했다. ⓒ 미래에셋증권


5일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12월에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은 자본금 500억원에서 올해 10조를 넘어서며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했다.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4343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12.2%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로는 3.6% 늘었다. 세전순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4796억원,  343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62.3% 증가한  8534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순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8791억원, 6349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법인 분기 세전 순이익 1000억원 돌파, 고객자산 400조원 돌파 등 지속적인 WM(자산관리)  증대와 기업금융 부문의 수익 증대 등으로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번 2분기에 다시 경신하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 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 부분의 2분기 세전 순이익은 111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61.1% 증가했다. 지난해 세전 순이익 2010억원을 달성한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세전 순이익이 1800억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성과 달성을 전망했다.  특히 압도적인 자기자본 우위를 기반으로 한 우량자산 투자 확대와 투자자산에서 창출되는 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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